

어떻게 어떻게 해서 첨으로 공모전을 해보게 되었는데
기대도 안한게 상을 타버렸다.. 일뜽 이란다 0 _ 0
상품은 동남아 여행권....0 _ 0;;
나름 열심히 했지만 시간에 쫓기느라 마무리도 부실하고 솔직히 맘에도 안들었는데
뽑힐줄이야.
운이 좋았던것 같다.
재수하기까지 대학입시때 졸라리 허무하던 기억들이
이제서야 보상 받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.
홈페이지 맨 윗 상단에 내 이름이 보이자..
눈물이 울컥 삐져나오려 하길래 잽싸게 사무실을 나와 담배연기로 틀어막았다
믿기지가 않았다 세상에.
거 까짓거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지만
누군가에겐 발톱 쪼가리 하나라도 사연이 있을수 있듯
나에겐 말로 할 수 없는 감동
감동 그 자체다.
허나 문제는 지금부터..
psd로 내도 된다고 해서 졸라 후리하게 따블렛으로 선 쫙쫙 날려가면서 그렸는데
당선되고 나서 전화와서 하시는 말씀이..
'..ai로 따주세요'
이틀동안 밤새면서 점 이만개는 찍은거 같다
점 딴거 전체선택을 하니 외곽선이 거친 수건같다
김수로가 싫어진다


